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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그림회고록(14) - 만화 습작 손그림
    만화 이야기/일러스트 2022. 10. 11. 14:15

    아날로그로 끄적여봤던 그림들

     

    어줍잖게 생각나는대로 그려봤던 그림. 라이브드로잉 흉내를 내보려고 했는데 시기상조였다. 그림이 정돈이 안 되어있다 확실히.

    로켓펀치의 팬아트 겸 그려봤던 판타지 그림. 뭐랄까, 요즘 유행하는 이세계 컨섭? 이세계의 로켓펀치? 제목은 드래곤펀치!

     

    나름 꽤 고민과 정성을 들였던 그림. 스케치없이 그려보겠다고 무작정 고집을 부렸던 그림. 덕분에 그리는 내내 굉장히 큰 긴장과 압박을 견뎌야 했다. 이제와서 다시보니 배경이 너무 휑하긴 하네. 제목은 몬스터병원.

     

     

    위에 있는 그림보다 먼저 그렸던 그림. 똑같이 몬스터병원을 컨셉으로 잡고 그렸는데 망해버렸다. 구도부터 시작해서 이래저래 눈에 밟히는게 너무 많았던 그림.

     

    몬스터요새라고 하면 적절할까? 제목을 딱히 생각하진 않았는데 얼추 그런 이미지를 잡고 그렸던 듯하다. 오크들의 요새같은 느낌이랄까? 이런류의 그림은 '발터뫼르스' 작가의 오밀조밀한 그림체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아르누보를 처음 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그려본 것. 알폰스 무하 화집을 사서 보다가 그 중 하나를 보면서 습작했다. 이목구비는 내가 임의로 채워넣음.

     

    불쾌한 기억이 남아있는 그림. 그림은 잘못이 없다.

    현대카드에서 로고그림 공모전을 했었는데, 그 때 참가목적으로 그린 그림. 퀸 방한 콘서트 기념이었던가? 별로 유쾌한 기억이 아니라서 잘 생각도 안 난다. 아무튼 그 공모전에 제출했고 보기좋게 떨어졌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타 경쟁작들 우수한 것들이 넘쳐났는데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이 논란이 많았기 때문. 일단 담당자가 그림에 대해 1도 관심이 없는건지 아니면 내정자가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버젓이 '그림' 공모전으로 게시해놓고 1등작을 사진 잘라붙인 '꼴라쥬'로 선정해 놓은 것이다. 참가자들 열 받아서 항의가 많았는데 다 묵살당했다.

    그럴만하지. 무슨 대규모 공모전도 아니었고 아는사람만 알만한 규모였으니. 아직까지 나한텐 악감정으로 남아있다.

     

     

    유물에 가까운 그림. 고등학생 때 샤프로 그렸던 그림을 디지털로 트레이싱해서 선작업만 해 놨다. 채색을 뒤로 미뤘던 게 어느덧 지금까지 미완으로 남았구나 ㅋㅋ

    샤프로 그린 원본은 지금까지 애착이 많이 가는 그림이다.

     

    몬스터병원 그림을 그리던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영화 조커를 보고 꽤나 감명 받았더랬다. 집에 와서 즉흥적으로 그려봤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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