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그림회고록(15) - 팬아트 위주 습작들만화 이야기/일러스트 2022. 10. 12. 13:30
정체불명의 오리지널 캐릭터. 뭘 생각하고 그렸던걸까? 지금보니 채색도 기괴하다 ㅋㅋㅋ
손그림으로 작업했던 걸 디지털로 옮겨그린거긴 한데, 디지털로 재작업해서 오히려 퀄다운 된 케이스.
뭔가 불쾌한 골짜기야. 일단 채색이 ;;
누굴 그린건지 말 안 하련다. 당사자가 보고 오열할지도 몰라. 입에 만두 물고 있나. 얼굴이 왜 이렇게 통통하다 못해 퉁퉁하니. 색음 왜 이렇게 촌스럽니. 으어어어 내 손발.
뭔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는데 저어어어엉말 이상하다 ㅋㅋㅋㅋ
그래도 지금 보니까 노력은 가상하구나. 아니 근데 진짜 명암은 엊다가 팔아먹었냐?!
....이봐 당신. 이상한 거 나도 아니까 아무말도 하지마. 그래도 뭔가 노력한 것 같으니까 기특하잖아? 그런 셈 치자구. 조용히 해!
이 때쯤에 그렸던 그림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 따로 노는 펜선. 무너진 비율. 존재조차 희미한 명암 등등. 내 그림이 이 정도였구나. 디지털 적응기였던 건 맞지만 기본 모자란 게 고스란히 드러나는 느낌이다.
'만화 이야기 > 일러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거그림회고록(17) - 디지털팬아트 1 (1) 2022.10.14 과거그림회고록(16) - 팬아트 위주 2 (0) 2022.10.13 과거그림회고록(14) - 만화 습작 손그림 (0) 2022.10.11 공모전 날림 도전작 (0) 2022.06.30 과거그림회고록(4) - 19년도에 접어들 무렵 (0) 2022.06.28